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 1762~1836)만큼 힘들고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을 살아가신 선비도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분이 일평생 닦아온 수행 끝에 터득한 경륜(經綸)을 배워 어렵고 고단할 때 고난(苦難)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다산의 지혜를 배워보면 좋겠습니다..
LH 로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근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LH 사태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더불어민..
‘포기(抛棄)’란 하던 일이나 하려던 일을 도중에 그만두어 버림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서원(誓願)을 세우고 달려가다가 중도에서 포기해 버리면 이 세상에 부처나 성현(聖賢)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성자들은 어떻게 성자가 되었을까..
여기서 말하는 서생이란 호언장담만 하고 실천과 경험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지 학문이 깊고 넓은 인사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윤석열의 난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제 일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는 그의 파렴치한 난동의 종말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조(粗)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이 2.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8.7세, 여자 45.3세로 혼인 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4.7%로 가장 많고..
어제에 이어 ‘한국인 천사의 꽃 나이팅게일’ 2회를 보냅니다. –어릴 때부터 꿈이 간호사였나요? “큰언니 권유로 간호대학에 입학했지만, 방황을 많이 했어요. ‘나는 왜 사는 가&rs..
용소무애(用少務隘) 적으면 협소한 지역을 택한다. ‘용중무이(用衆務易)’와 상대되는 말로, 역시 ‘오자병법’ ‘응변(應變)’에 나온다. 소수의 병력을 거느리고 있는 자는 될 수 있는 대로 ..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상천 제천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시내 일원을 돌면서 새봄맞이 청소를 하는 현장을 잠시 취재했다. 지난여름 홍수피해로 시민들이 곤경에 빠져있을 때도 한 달가량 삽질하면서 수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모습..
겨울잠을 자던 만물이 봄을 맞아 깨어난다는 경칩이라는 데 부동산 투기 의혹이 먼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에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일대 투기 ..
우리가 세상에 나와 무엇이 가장 급하고 중한 일일까요? 이제 가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입장에선 지나온 입장에서 혹여 빠뜨리거나 잊은 일이 없을까 되돌아보곤 합니다. 아직도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가면 언제 다시 올지를 확실하게 모릅니다. 우리 ..
저는 원불교에 귀의한 후부터 좌우명(座右銘)을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뛴다.>로 정해 놓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삶이 꽤 정열적으로 살아온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묘하게도 생각하면 생각한대로, 원하면 ..
결과로 평가받는 세상은 누가 살기 좋을까? 스포츠는 경기규칙이라는 것이 있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서다. 씨름이나 복싱경기에는 체급이라는 것이 있어 같은 체급끼리 경쟁을 해 승자를 가린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는 골목 가게와 재벌이 경쟁을 벌여 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워 ..
참 요즘은 자식교육 시키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손자 녀석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3월초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그런데 그냥 동네의 초등학교를 다니면 될 텐데, 굳이 사립초등학교를 치열한 경쟁 끝에 입학을 한다는 소식에 참으로 격세지감(隔世..
진정한 학식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 제나라에 도착한 손빈은 먼저 몇몇 사촌 형들의 소재를 수소문했다. 그들의 소식을 알 길이 없음을 확인하고서야 예전에 사촌 형의 편지를 가져온 자 역시 방연의 하수인이었음을 깨달았다. 그가 당한 억울한 ..
제가 원불교 문인협회장 시절, <전국 초⸳중등 학생문학상>을 제정해 1년에 한 번씩 시상을 한 바가 있었습니다. 엄정한 심사 끝에 이루어진 수상자에 거는 기대가 사뭇 컸습니다. 왜냐하면 차세대에 우리나라의 문학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길러낸다는 자부심이 있었거든..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지난 25일 부산 방문에 대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관권 선거’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한 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젊은 시절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는 않겠다.’고 제법 큰 소리를 치고 살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 험난한 권투 계에서 어느 정도 버티며 살아 왔는지도 모릅니..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정치는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권력을 쥔 집권 여당도 이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야당은 더 치열해야 한다. 야당이 권력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올바른 민주주의는..
똑같은 강의를 들어도 듣는 사람의 수준이나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로 들리겠지만 최근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마이클 세델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 강의를 들은 사람들의 느낌은 어떨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가치체계에 폭탄을 맞은 기분이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남..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 위해 정부홍보용 TV광고에 식구가 대화하는 시간이 고작 13분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어제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 느닷없이 집 사람이 자기 또래 사람들이 집에서 남편 식사 세끼 차려주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얘기를..